경북도는 AI·첨단전략산업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4,44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 예산 2,034억원보다 119% 증가한 금액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등 국가 정책지정 공모에서 5개를 지정받아 관련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이철우 도정의 선제적 조직개편과 정책 결정 덕분이다. 경북도는 메타AI과학국을 신설하고, 소재부품산업과와 바이오생명산업과를 메타AI과학국 소관으로 변경해 첨단과학 산업 간 연계와 협업이 용이하도록 했다.
도는 중앙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제조업 혁신, 인공지능 등 국가 정책 흐름에 맞춘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후보특구 지정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지정 ▲경북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 추가 지정 등이 있다.
또한, 지난해 반도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 6월 안동·포항 바이오·백신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지역 산업이 첨단 전략산업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경북도는 또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후보특구,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으로 지정되어, 지역 대학과 ICT 분야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SW 스타트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경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지털, 인공지능 등 미래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사업 건수와 금액이 두 배로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강, 이차전지, 전자 등 지역 주력산업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성과가 지역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의 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첨단산업 육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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