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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내란' 尹탄핵 목소리 확산…JC·슈퍼연합회 이어 어린이집 선생님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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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내란' 尹탄핵 목소리 확산…JC·슈퍼연합회 이어 어린이집 선생님도 동참

"대한민국의 영유아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강요하지 마라."

"자영업자들 나락으로 빠트리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하라."

'12.3 비상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정치권을 넘어 일반서민들 사이에서도 강도높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되도록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단체들이 탄핵과 내란 관련자 처벌에 대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사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의 이어지는 성명전에 눈길을 끄는 단체는 그동안 정치적인 목소리를 자제해왔던 전북지역의 어린이집연합회, 청년회의소(JC), 슈퍼마켓연합회 등의 정치중립적인 소시민단체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이 몰고온 파장에 대해 책임을 물으며 이를 획책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 동조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원들은 1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내란범죄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며 '계엄내란]'윤석열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때문에 대한민국은 하루아침에 혼란과 공포에 빠져들었다"면서 "정치는 물론 민생, 경제, 외교, 통상, 안보, 그리고 나라의 국격까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려야 할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우리 중소 자영업자들을 나락에 빠뜨리고 있어 자영업자들은 이들의 배신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합원들은 "내란죄에 가담한 국무위원과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윤석열 탄핵안을 통과될 때까지 추진하고 내란 행위 책임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부 등 지역 시민·노동 단체 50여명은 5일 오전 8시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와 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13일까지 오전 8시, 오후 7시 집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런 목소리는 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분출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집총연합회원들도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행보는 국민의 안정된 생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책임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인 우리의 아이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정은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정치적 무책임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대한민국의 영유아들에게 더 이상 고통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아이들의 꿈과 권리를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우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행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 ⓒ연합뉴스

정치적인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던 전북지구청년회의소 회원들도 오랜 침묵을 깨고 탄핵과 내란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지구청년회의소는 지난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결정의 대가는 미래 세대에까지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여 국민과 국제 사회 앞에 더 이상의 혼란과 불신을 초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회의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만이 대한민국을 다시 안정으로 돌리고 국민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과 청년,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남기지 말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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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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