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의신면 원두 마을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진도아이사랑 천사보금자리' 착공식을 가졌다.
11일 군에 따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제9호 천사보금자리'의 착공식은 지난 7월 내린 집중 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취약 가정이 대상이다.
진도군과 진도교육지원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진도아이사랑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 진도군가족센터, 의신면 기관사회단체 등의 통합사례 관리 프로젝트이다.
3대가 함께 거주할 천사보금자리 주택은 2025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준공할 계획이며, 29평형에 복층구조로 설계됐고, 자연재해 대응 아동 주거지원 사업의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진도아이사랑위원회의 장영길 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실의에 빠진 아이들과 가정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들과 대호건설(신축공사업체, 대표 김남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에서도 재해 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미래인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안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군에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아동 친화 시책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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