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회는 1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5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심의한 주요 안건은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의회 회기운영계획 등이다.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도 진행됐다.
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의회 회기운영계획과 의원발의 조례안 13건, 동의안 3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법률 취지에 맞도록 일부 문구를 수정해 수정 의결했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지난 9일과 10일 개회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김재헌 의원을, 부위원장에 김재국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복지와 산업 부문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기정 예산대비 0.93%인 132억 6800만 원 증액한 총규모 1조 4천391억 4300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내년 본예산의 총규모는 1조 3천641억 6900만 원으로 2024년 본예산 대비 15%인 1천779억 2400만 원이 증액됐다.
특히 이천시 사상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게 된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사회복지 분야가 4천441억 68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으며, 교통 및 물류 분야가 1천353억 21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임진모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감액에 대한 원안 복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난 9월 기획재정부가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원안 수준으로 복구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명서 의장은 "조례안 및 추경안 등의 심사를 위해 애쓰신 의원님들과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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