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가 10일 간담회장에서 수돗물 망간 오염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심각성 인지부족과 늑장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건설도시국장의 보고를 통해 이번 사태의 경위를 청취한 의원들은 안내 지연과 늑장대응이 시민 불안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오염 발생 원인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요구하며, 정수기 필터 손상 및 주민 건강 피해와 관련한 보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긴급 성명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명확히 알리고,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김종욱 부의장은 "식수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시에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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