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5년도 정부 예산에서 총 8조 356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83억 원(2.4%)이 늘어난 수치로, 어려운 정치적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 원대 국비를 확보한 성과다.
이번 성과는 '대구혁신 100+1' 완성을 목표로 한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설계비 667억 원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 381억 원 등이 포함돼, 대구의 남부 거대경제권 중심지로의 도약과 첨단 산업 기반 구축이 기대된다.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성과를 냈다. 달빛철도(45억 원)와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선 건설(139억 원) 등 지역 교통망 확대에 힘쓰는 한편, 금호강 하천 조성(32억 원) 등 수변 공간 개발로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쇠락한 대구의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대구 재건의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반영되지 못한 사업에 대해 추후 정부 추경 및 2026년 예산 반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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