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3기가 민생의제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상설위원회인 탄소중립위원회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기 탄소중립위원회는 3선의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간사에는 기후전문가 박지혜 의원(경기 의정부시갑)이 선임됐다.
위성곤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엄중한 시국이지만 윤석열 정권이 후퇴시킨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다시 쌓아 올리려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 “3기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국조직화에 방점을 두고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시군별 탄소중립센터 거점 활용 ▷지방정부 우수성과 발굴 ▷비효율적인 규제 완화 ▷에너지 의제 다변화 ▷기관투자 ESG 실적 점검 ▷사업별 입법 과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위성곤 의원은 “올 한해 기후위기 대응에 막대한 규모의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투입됐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민생의제로서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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