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민사회가 결성한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가 매일 밤 촛불광장을 열고, 2차 탄핵 표결일인 14일에는 순천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40여개 단체는 전날 오후 7시 순천YMCA에서 3차 시국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시민저항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은 "제2비상계엄의 위협과 전쟁위험 속에 여전히 국군통수권자인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마땅히 탄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했다"며 "국민의힘 역시 윤석열의 내란에 동조한 내란 공범이 되어버렸고, 한동훈과 한덕수는 헌법에도 없는 질서있는 퇴진을 이야기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 내란 주범 즉각 체포와 구속이 답"이라며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밤 6시 30분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윤석열 탄핵·윤석열 직무정지·윤석열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 광장을 열기로 했다.
또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 1만명 총궐기대회'를 2차 탄핵 표결이 예정된 14일 오후 4시 연향동 조은프라자 앞에서 개최하겠다"며 "순천YMCA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조직을 확대하며 방송차량 운영 등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윤석열을 퇴진시기키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순천시민사회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지난 4일 순천YMCA에 모여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을 결성하고 시민과 함께 촛불광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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