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광산오(午)락(樂)관(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광산오락관은 지난 2023년 신년맞이 동 주민과 대화에서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평일 주간 개최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통달 명창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단막창극 '화초장 대목'을 선보인다.
화초장 대목은 놀부가 부자가 된 흥부네를 찾아가 심술을 부리고, 금은보화가 가득 든 화초장을 뺏어 들고 오는 대목을 조통달 명창의 시원한 목청과 익살스러운 연기를 더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바오 무용단의 다채로운 무용과 소리공방작당의 흥겨운 연주가 한곳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퓨전국악뮤지컬 '심청날다'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기획으로 메트라이프 생명 문화예술 사회공헌 'The Gift'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14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심청날다는 판소리 심청전의 주요 대목을 펑크, 소울, 블루스 등 현대적으로 각색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재창조한 공연이다.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전통 판소리와 무용 그리고 서구적인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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