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빌라 화재로 60대 남성 숨져

담배꽁초 부주의로 발화 추정

▲119구급차ⓒ프레시안(김보현)

전남 영암군 영암읍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고 있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2분께 영암군 영암읍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빌라에 살고 있던 A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로 해당 세대(59㎡)가 전소되고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97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 결과 집 안에서 여러 개의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이에 담배꽁초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