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9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올린다"며 "오는 14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과 작은 따뜻함이라도 나눌 계획이었지만 나라 사정이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논의 끝에 (콘서트를) 취소했다"며 "다만 트리 점등식을 소박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오천그린광장 내 오천언덕 경관조명 트리 점등식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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