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초·광역 의원들이 삭발식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과 5개 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 선포·계엄군의 국회 난입·선관위 점거·주요 정치인 체포 시도 등 12·3 내란의 주범이다"며 "즉각 탄핵·구속하고 국민의힘도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은 내란에 동조한 공범이다"며 "반헌법적인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원들은 회견을 마치고 삭발식을 열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삭발에는 최초 제안자인 안형주 광주 서구의원을 비롯해 박해원 광산구의원·김영순 북구의원·서용규 광주시의원·문선화 동구의원·오영순 남구의원·정달성 북구의원·신종혁 남구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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