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성과 보고대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의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고독사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업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해 관계자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도내 시군 사업담당자와 사회복지시설, 행복기동대 등이 참석해 고독사 예방 우수사례발표 한 후 시상식이 이뤄졌다.
영덕군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사업 전반 과정과 효과성, 지속 및 확장 가능성, 협력 및 연대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대상을 받았다.
영덕군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1년 고독사 예방법 시행하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 이에 대한 예방 관련 조례를 제정 한 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이후 영덕군은 1인 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 204개 마을 이장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 위촉, 역량 강화 교육, 전담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 민·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굴과 지원해 사업의 효과성을 크게 높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내년부터 고독사 위험 가구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도입해 사회와 단절된 채 외롭게 세상을 등지는 일이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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