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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북에서도 윤석열 탄핵 깃발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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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북에서도 윤석열 탄핵 깃발 거셌다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내란동조자, 지역 국회의원에게 화살”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포항시민단체들은 일요일인 8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누각 앞에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8일 포항 영일대 누각 앞 윤석열 탄핵 요구 집회 모습ⓒ프레시안(박창호)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국민의힘이 민심이 아닌 내란 주범 윤석열과 공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집중성토했다.

또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을 향해서도 “포항 국회의원 2명은 비상계엄 해제결의 때에도 탄핵소추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볼 수 없었다며 참으로 어이도 없고 염치도 없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규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한 여학생은 마이크를 잡고 “가족 모두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윤석열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찍었는데 이들에게 배신당했다고 성토하고 또 가족을 대신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고 지역 대학교인 포스텍 학생들도 많이 참석했다. 이들 중 포스텍 학생들은 2명이 마이크를 잡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규탄하고 윤석열 탄핵을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집회장소에서 죽도시장까지 행진하며 윤석열 탄랙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으며 행진대열이 지나는 곳에서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과 손을 흔드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집회와 행진에는 주최측 추산 800명 정도의 시민이 참여했다.

한편 경주에서도 7일 200여 명 정도의 시민들이 모여 시내를 행진하며 윤석열 탄핵을 요구했디.

▲포항 윤석열 탄핵 요구 집회 행진 모습ⓒ프레시안(박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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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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