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5일 도 청소년수련원에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재난안전네트워크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북부 집중호우 및 울릉도 폭우 피해 등 재난 피해 복구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별 활동을 추진해 온 재난안전네트워크 기관·단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의 긴밀한 재난 대응 협조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재난 예방과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지사 7명, 도의장 3명), 재난현장대응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 재난자원봉사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 행사인 구조구급기술 경진대회에서는 부상자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익수자 구조, 소방호스 연결 및 소화전 사용, 소화기 사용을 통한 화재진화 등 5개 종목에 대해 10개 시군 단체가 팀(8명)별로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 결과 구미시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에는 청도군, 우수에는 칠곡군, 장려에는 포항시와 경주시가 각각 선정되어 부상으로 안전용품을 받았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최근 재난의 예측 불가능성과 이상기후로 인해 민-관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재난대응 역량을 증진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는 2006년에 조직되어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해병전우회 등 20개의 도 단위 기관·단체들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수난구조대 등 시군 단위 단체까지 총 259개 재난안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안전 문화 정착 캠페인과 재난피해현장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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