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

김정재, 이상휘 국회의원은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김상민·박희정·김만호·박칠용·전주형·최광열·김은주)들은 6일 의회 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 안전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또한 비상계엄 포고령을 통해 지방의회 정당활동을 제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들이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 제공

또 “비상계엄 포고령 1호의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집회·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내용은 지방의회 정당 활동을 제한하고 해산을 시도한 반헌법적 행위”라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국민에 대한 명백한 협박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이상휘(포항남·울릉) 의원도 7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