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훈훈한 연말을 맞고 있다.
6일 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소프트아쿠아 장희정 대표가 300만 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읍시지회(지회장 홍성옥)가 200만 원, 근로복지공단 정읍어린이집(원장 모용희)이 100만 원, ㈜대한고속(대표이사 이호진)이 300만 원을 기탁했다.
하북동 2산업단지에 위치한 ㈜소프트아쿠아는 수처리 및 환경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장희정 대표는 "우리 미래 주역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성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정읍시지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꿈을 이루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장학금 기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협회는 지역 내 80개의 공인중개소가 가입돼 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읍어린이집은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플리마켓의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 모용희 원장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며 "지역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대한고속은 이번에 7번째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이날 장학금과 함께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학수 이사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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