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내년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운영하는 국악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5일 서구에 따르면 국악문화학교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6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민요·판소리·가야금·대금 등 총 17개 강좌가 초급·중급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청소년 대상으로는 가야금·해금 2개 강좌가 준비됐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을 방문하거나 서구 세큰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강좌는 과정별 20~3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수강료는 3개월 과정 기준 5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인기 드라마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국악문화학교를 통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우리 문화의 깊이를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공연장·국악전수실·국악전시실 등을 갖췄으며, 매해 1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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