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 관련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없도록 급식·늘봄 등 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본청·교육지원청·각급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 현장의 주요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파업 단계별 대응, 파업 대책 상황실 운영, 직종별 파업 대응 요령 등의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 학교에 시달해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업 대비에 철저히 하고 있다.
급식의 경우 대체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 도시락 지참, 식단 간소화로 조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급식 운영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한다.
초등 늘봄은 내부 인력을 활용해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학교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파업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개편, ▲전년 대비 임금 15.7%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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