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025학년도 특수학급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과밀 특수학급 비율이 전체 특수학급 대비 7.5%로 지난 3년간 신․증설을 통해 그 비율이 소폭 낮아지고 있다.
교육청은 서부권 특수학교 과밀 현상 해소를 위해 (가칭)칠곡특수학교를 2028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71학급 신․증설했고 2025학년에 50학급 이상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학급 증설과 더불어 특수교사 수업 부담 개선을 위해 기간제 교사 추가 배치, 특수교육지원강사제도를 대폭 확대를 통해 전일제 특수학급과 수업시수가 과다한 학교에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특수교육대상자 증가 추세를 반영한 증원계획을 수립해 특수교육실무사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특수교육지원 자원봉사자 지원 예산도 대폭 확대해 200여 명을 추가 지원을 통해 학기 중 수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수교사들의 전문적인 연수 기회 확대와 업무경감을 위한 각종 매뉴얼 제작과 연구를 위해 경북특수교육원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연구를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일반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특수교육대상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증가했다”며 “2025년을 특수교사 수업과 업무 여건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특수 교육 교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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