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도당 청년위 "헌법과 민주주의 유린한 윤석열 즉각 사퇴해야"

"헌법 수호하고 국민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그 책무를 스스로 저 버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원회)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시간을 역행하는 지도자는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성명에서 "지난 3일 밤 대한민국에서 황당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윤석열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특수부대는 즉시 국회를 에워쌌고 국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으며 환율은 폭등했고, 국가 경제는 한순간에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청년위원회는 특히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그 책무를 스스로 저 버렸다"면서 "윤석열은 대통령직을 포기했으며 국민을 억압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 째 흔드는 반헌법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청년위원회는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는 본인의 잘못을 감추려는 절망적인 시도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헌법을 유린하며 권력을 유지하려는 행위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과거 독재를 끌어내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나라다. 전북의 청년들은 무책임하고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의 계엄령은 국민을 위협하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행동"으로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위원회는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내려놓은 윤석열에게 이제 남은 선택은 단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무장한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