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진보당 정의당 등 경북지역 야당들은 일제히 논평과 기자회견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내란혐의로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통해 “계엄령 선포 사유에도 부합하지 않고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위헌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권력을 무력으로 찬탈하려는 내란행위”라고 이번 사태를 규정했다.
또 “내란행위자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하야하지 않을 시 260만 경북 도민과 함께 정권 퇴진운동에 나설 것이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결연한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진보당 경북도당도 동대구역 광장에서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 윤석열 퇴진과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한 경북 시국 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헬기를 타고 국회에 들어온 공수부대가 본청 창문을 깨고 국회 해산을 시도했고, 이는 44년 만에 또 다시 거리에서 국회에서 총구들이 시민과 대치하는 비극적이고 반국가적인 사태가 벌어진 것, 위헌적 비상 개헌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 회의 소집을 막아 나선 윤석열 행위는 명백한 내란 범죄 행위” 라고 규탄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정의당 경북도당도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와 포항 죽도시장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시간 만에 반한법 비상계엄 사태 쿠데타는 끝났다. 오직 윤석열 정권만을 지키기 위한 쿠데타는 시민의 민주주의 열망과 주권에 의해 실패하였다.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은 헌법 77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반헌법적 폭거이자, 반민주적 만행이다”이라고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하였다.
이들은 당장 오늘 오후 5시에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요구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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