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오는 5일 명주예술마당에서 세대가 어우러진 ‘강릉아리랑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9월 국가유산청의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릉아리랑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임영민속연구회가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강릉의 소리를 찾아서(강릉아리랑)’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이번 공연에는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참여한 4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민요기반의 창극반 동아리, 강릉 아리랑의 전승자인 학산오독떼기 보존회, 성산면 위촌1리 노인회가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임영민속연구회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구전 민요를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는 한편, ‘강릉아리랑 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민요기반 창극을 교육하고, ‘즐겨보고 배워보는 강릉아리랑’ 프로그램으로 구정초등학교, 금강초등학교, 남강초등학교, 모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일반인 피리 동아리를 대상으로 체험 활동을 진행해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강릉아리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강릉아리랑의 지속적인 연구와 보존, 확산을 위해 관련 동아리나 단체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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