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서 개최된 '2024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통 스포츠인 K-씨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선수들과 10개국 100여 명의 외국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이번 씨름대축제에 2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쳐 큰 감동과 흥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K-씨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도 했고, 한국의 전통 씨름뿐만 아니라 스페인 루차 카나리아, 일본의 스모, 몽골의 부흐, 터키의 야일라 구레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씨름 기술과 전략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천하장사 타이틀은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선수가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대회는 씨름의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영암군은 판단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관계자, 그리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씨름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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