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반국가 세력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하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경기도당은 4일 발표한 ‘비상시국선언문’을 통해 "3일 밤에 자행된 비상계엄 선포 도발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대한민국 헌정을 짓밟고 국가 전복을 시도한 중대한 범죄"라며 "반국가 세력인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비상시국선언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당은 "계엄포고령은 ‘포고령 위반다에 대해서는 계엄법 제9조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구금·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에 의해 처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누가 누구를 처단한다는 것인가. 이제 국민이 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국민은 위기를 국가발전의 기회로 삼아왔다"며 "지금 나라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번 불법·위헌의 계엄 선포로 인해 그 악순환을 끊어내고 정상 사회로 되돌아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당은 "오로지 국민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