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경남도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도정 수행을 약속드립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오전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밤 헌정사상 45년 만에 국가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도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국회 결의에 따라 큰 혼란없이 계엄령이 해제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에게 도민 불안과 동요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도민 생활에 그 후유증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도민들의 불안과 동요가 없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박 지사는 또 "계엄 선포 이후 증시 상황과 환율 급등에 따른 물가 변동·투자유치·대외 무역이 도민의 실생활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관련 부서에서 변화 요소들을 철저히 챙겨 도민 생활에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는 "도민들께서 일시적으로 계엄 선포와 관련해 심리적인 동료가 있을 수 있으나, 경남도정을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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