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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막

2∼4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진행… 90개국·1800여 명 참석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교육 현장 통해 미래교육 틀 설계하는 출발점 되길"

▲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변화된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를 비롯해 기후위기와 교육의 격차 및 불평등의 심화의 해결을 위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경기 수원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교육청과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포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샤흘레-워크 쥬드(HE Sahle-Work Zewde)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전 에티오피아연방민주공화국 대통령) 및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인사 및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90개 국에서 총 18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지난 2021년 유네스코가 발간한 교육 보고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기반으로 처음 열리는 국제포럼이다.

해당 보고서는 19세기 산업혁명 시대 이후 이어지고 있는 학교 모델과 교과과정 및 교수법 등 현 교육체계를 기후위기 및 사회불평등 심화 등 오늘날의 상황에 맞춰 변혁함으로써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택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진행 중인 모습.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단순히 학교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공간과 순간에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권을 확장’하고, 언제·어디서나·누구에게나 제공돼야 하는 ‘공공재’로서의 교육을 위해 전 사회적 참여와 노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의 목적과 내용 및 과정에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이야 말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촉매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국제포럼에서 도교육청은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 뒤 세계 각국의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고위급 정책 대화를 통해 국제적 교육 경험과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 교육의 변혁을 위해 국가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는 교육부 특별세션과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는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에 노력하는 경기교육의 모습을 보여 줄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국외 참가자들과 함께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살피고, ‘디지털 시대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미래를 위한 지식과 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션과 청년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미래 토론도 펼쳐진다.

포럼 기간동안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교육 등 경기교육 정책과 관련한 5개 구역에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며 국가 사회, 나아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위기, AI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교육은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 주제"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포럼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교육의 틀의 설계 및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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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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