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팬 1만 4천여 명, 서울월드컵경기장 찾아 열띤 응원 승리에 힘 보태
포항스틸러스, 코리아컵 2연패 달성 및 통산 6번째 우승…최다 우승 단독 1위
포항스틸러스가 코리아컵 2연패를 달성하고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전날인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울산HD와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장을 찾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경기 직후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하며 포항의 위상을 높여준 감독과 선수단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특히 통산 6번째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최다우승 단독 1위가 됐다.
포항과 울산, 동해안 더비가 격돌한 이번 경기에는 서울에서 치러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항시민·출향인 등 대규모 응원단 1만 4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선제골을 내어 준 포항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전에서 동점을 만든 후 팽팽한 접전 속 연장 후반 7분 김인성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 강현제의 슈팅으로 3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스틸러스가 결승전에서 보여준 투지와 팀워크는 모든 분야에서 도전과 열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포항과 닮아 있다”며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뤄낸 값진 승리로, 포항시민과 기업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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