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카자흐스탄과 교사 교류를 확대하고, 다문화학교 교육과정 협력 모델을 만든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교육부 대표단은 오는 3일 △교육교류 성과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교육활동 성과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협의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학교를 방문해 ‘카자흐스탄 문화의 이해’와 ‘이중언어 수업’ 등을 참관할 예정이다.
또 성과공유회에서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학교 운영사례 △원어민 보조교사가 바라본 경기다문화교육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운영 성과 △카자흐스탄과의 교육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안산대학교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연구 결과, 다문화 학생의 학습이해도와 적응력이 향상되고 비다문화학생의 다문화감수성이 현저하게 높아졌다는 결과를 발표한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우수한 인재를 다문화 밀집학교에 배치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과 카자흐스탄의 협력은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과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교육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안산지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2개 초교, 1개 중학교)에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 이중언어교육과 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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