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면담하고 대구·경북 통합, 경북 국립의대 신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지역의 최대 현안인 행정통합 문제에 힘써달라고 이 대표에게 요청했다.
또 APEC 지원예산 증액에 동의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대표는"제가 챙겨보겠다"고 언급하며 이후 예산안에 대한 여야 간 협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북도청 인근 한 식당에서 비공식 일정으로 경북 시·도당 당직자들과 오찬하며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 이영수 경북도당위위원장, 김상우 안동시지역위원장, 임미애 국회의원 (비례) 등 경북도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꽃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 영광과 과실을 다 얻을수 있지만, 여러분들은 뿌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흙 밑에 갇혀서 항상 고생만 한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어려운 경북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꼭 좋은 날은 올 것이고, 언젠가는 보상 하겠다는 약속과 지역에 뭐가 필요한지 잘 살펴 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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