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이유진 여천NCC㈜ 대표이사 초청 강연을 통해 석유화학산업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상의는 지난달 28일 소노캄 여수 그랜드 볼룸에서 지역 기업인과 상공인,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오찬 강연회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 및 수요시장 경색 등 대내외 요인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이유진 대표이사는 '위기의 석유화학 산업,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중국·중동을 포함한 세계 석유화학시장의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향후 생존전략을 제시·공유했다.
특히 그는 에너지 Loss 감소, 경비 절감 등 전사 차원의 생산효율 개선 활동과 타사와 차별화 될 수 있는 포지셔닝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일기업 차원을 넘어 공동 구매·공동 생산 등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지금과 같이 생존을 담보하기 힘든 환경에서는 남들보다 반 보 앞서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생존전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중국·중동발 공급과잉 및 글로벌 수요부진 등 위기에 직면한 국내 석유화학기업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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