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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포항 고향마을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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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포항 고향마을에 건립

1988년부터 2012년까지 6선 국회의원 지내며 국회부의장 맡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제막식이 고향인 경북 포항 흡해읍 덕실마을에서 열렸다.ⓒ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 제공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가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리에서 고 이상득 국회부의장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리 고향마을인 덕실마을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시·도 의원, 부인 최신자 여사와 가족, 박영준 전 차관과 당직자, 문중 인사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조현진 준비위원의 경과보고, 공원식 준비위원장의 공적서 소개,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전 부의장은 지난 1935년 11월 29일 태어나 포항에서 초·중·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 중퇴 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켐벌대학교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 코오롱에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을 지냈다.

1988년부터 2012년까지 영일·울릉선거구와 포항남구·울릉선거구에서 6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부의장, 최고위원 등을 맡았다.

공적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애초 9월 23일에 제막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 부의장 건강 악화와 별세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10월 23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공원식 공적비 건립추진준비위원장은 “고 이 부의장이 국가와 포항 발전을 위해 남긴 공적을 후세에 기리고자 공적비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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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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