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전교조)는 제22대 경기지부장 및 사무처장 선거를 통해 이재민 현 경기전교조 부지부장과 고은선 현 경기전교조 유아교육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후보와 고 후보는 지난 26∼28일 진행된 제22대 경기지부장 및 사무처장 선거 조합원 투표에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총 투표율 67.94%를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는 96.11%를 득표했다.
두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각각 경기지부장과 경기지부 사무처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재민 지부장 당선인은 "경기전교조는 교사집회 이후 새로운 전교조로의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바램을 보여 준 조합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세대를 아우르고 현장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전교조가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선 사무처장 당선인도 "학교 현장은 여전히 불필요한 업무 부여와 복무사용 제한 등 수직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권강화를 통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선생님들 곁에서 함께 힘을 모아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경기전교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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