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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메타버스에서 만난다"...12월 24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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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메타버스에서 만난다"...12월 24일 공개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미술관 공공성 확보 목표, 보고 싶은 전시 누구나 관람 가능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24일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인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리노베이션 기간에도 미술관의 공공성을 지키고자 하는 태도의 결과물이다.

▲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부산시

메타버스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활용해 기획·구성한 '콜렉션 99.999', '부산미술, 그 시작', 'BMA' 등 총 3개의 전시가 마련된다. 108명의 작가가 참여한 274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콜렉션 99.999'에서는 메타버스 속 이미지 감상의 특장점을 적극 활용해 부산시립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99선을 고화질 이미지로 선보인다.

'부산미술, 그 시작'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산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을 부산의 시대상(사회상)과 함께 조명한다. 도시 부산과 부산미술의 시작점과 그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다.

'BMA'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뉴미디어 작품 중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과 한국 미디어아트의 본격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전관을 상영관 형태로 변화시켜 각 작품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 접속해 자신이 보고 싶은 전시를 선택하면 선택한 전시가 메타버스 속 부산시립미술관 전관에 배치되며 누구나 이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 변화에 맞춰 마련한 부산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제안과 시도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에 다중 우주의 메타버스 세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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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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