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광국·더불어민주당·무안2)가 28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의 올해를 마무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전라남도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11조 2790억 원에서 410억 원이 증가한 11조 3200억 원 규모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28억 원 ▲지방의료원 경영개선지원사업 52억 원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36억 원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사업 13억 원이 증액됐다.
또한 전라남도 출생수당 지원사업의 사회보장협의 과정에서 지원 연령이 0세에서 1세로 조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 시점을 2025년으로 변경하는 등 민생현안과 직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로 원안대로 반영해 의결했다.
28일 도교육청 심사에서는 교육재정이 감소하는 위기 상황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발전특구운영비 49억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비 64억 원 등 연도 내 추진돼야 할 사업에 274억 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교부금 감소에 따른 사업 구조 조정으로 ▲그린스마트스쿨 지원 417억 원 ▲신설·이설사업 266억 원 등 2292억 원을 감액한 4조 9755억 원의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실시한 심사결과는 12월 5일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나광국 위원장은 "금회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한정된 자원을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배분하기 위해 깊이 고민한 과정이었다"며 "열정적으로 심사에 임해주신 위원님들과 성실히 준비해주신 도청·교육청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신뢰받는 예산결산특별위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전남도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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