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합의를 통해 이뤄진 의회 정상화에 대해 ‘협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28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양당의 이번 합의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되새기며 도민을 위한 협치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큰 결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구름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며 "양당 합의를 통해 정례회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대립의 구름을 걷어내고 협치의 밝은 하늘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가 더 이상 반쪽이 아닌, 완전한 의회의 모습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것에 의장으로서 큰 책임과 기쁨을 동시에 느낀다"라며 "저 또한 소통을 강화하며 교섭단체 간 협력을 단단히 이어가는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국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정무라인 임명 철회 및 도의회 사무처장 교체 등을 요구하며 정례회 본회의 참석 거부를 선언하면서 파행 운영되던 중 전날(27일) 양당 대표의 합의를 통해 이날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다음 달 19일 ‘2025년도 예산안’ 처리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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