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설립 촉구 토론회 개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및 공공의료 강화 염원 담아

11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그리고 범시도민단체 회원 등 약 450명이 참석하여 안동지역 국립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1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려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안동대학교 총장,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한 범시도민단체 회원 등 약 450명이 참석하여 안동지역 국립의대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동시(사진제공)

정태주 총장이 좌장을 맡아 국립안동대학교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기조 발제로 발표했으며, 김진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김주연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장, 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등 다수의 의료·정책 전문가들이 지역 의료공백 문제와 대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경북은 현재 의료자원과 인프라가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러 주민들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는 온라인 서명운동, 정책연구, 시민 궐기대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소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의료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의료인력 확보와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는 지방소멸을 막는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정태주 총장은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의대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