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화수분 역할을 도맡고 있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지역 축구인재 발굴 프로젝트'로 초당대 FW 유경민, 광양제철고 3학년 공격수 손건호(2006년생)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드래곤즈는 전남축구협회(신정식 회장)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프로팀 합동훈련, 체력테스트, 연습경기 등 총 4차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경민을 선발했다.
184cm, 75kg의 공격수 유경민은 좋은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을 갖춘 공격수로 저돌적인 공간침투를 통해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는 강점이 있어 전남의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3cm 65kg인 공격수 손건호는 순천중앙초,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에서 활약한 지역 축구인재다. 지난 4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2 2024 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손건호 역시 전남축구협회와 함께한 '지역 축구인재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유망주다.
유경민은 "꿈에 그리던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보다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건호는 "다시 기회를 주신 전남드래곤즈와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남 관계자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 축구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선발했다고 생각한다. K리그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지역 축구발전에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