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개선사업' 준공식이 지난 27일 분수대오거리에서 개최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신규 택지개발로 인해 쇠퇴가 예상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상점가 방문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시민 93.75%가 분수대오거리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인 이 사업은 지난 7월 공사에 착공해 5개월여 만인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 3개의 광장 중 제1광장은 이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 시설물을 설치했다.
제2광장은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3광장에는 분수대오거리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분수 시설과 쉼 공간을 조성했다.
영창로에 조성된 경관조명은 설봉공원과 수변공원을 잇는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꾸몄다.
이날 제3광장에 조성된 원형분수에선 이천 발전을 위한 동전 던지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원형 분수는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이천시의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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