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27일 시청 다올실에서 이천지역 젊은 기업인들의 모임인 BF(Businessman Foundation 회장 정우현)와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차담회는 이천과학고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펀딩 본부를 조직해 범시민 기금 모금 활동에 앞장선 BF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과학고 유치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경희 시장은 "BF 회원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추진력 덕분에 이천시가 비록 작은 지자체지만 과학고 유치 향한 열정은 그 어떤 곳보다 가장 뜨겁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과학고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기업에서 애로사항이 생기면 시는 언제든지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관내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현 BF 회장은 "항상 기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이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기업인들도 과학고가 반드시 이천시에 유치되어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젊은 기업인 모임(BF)은 19개 기업의 대표들로 이뤄진 단체로 과학고 유치와 이천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월 초 '이천과학고 유치 펀딩 본부'를 구성했다.
펀딩 본부는 1억원의 기금을 목표로 두고 현재 3천여만원을 모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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