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체코와의 원자력 분야 국제협력과 교류 촉진을 위해 오는 29일 제9차 한‧체코 미래포럼을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체코 미래포럼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체코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성사됐다.
간담회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한‧체코 미래포럼 양국 의장과 주한체코대사, 창원시 원전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홍남표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체코 측 의장(前체코총리)과 한국 측 부의장(문하영 前체코대사)의 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홍 시장은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지역 내 원전기업의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해 체코 필젠시에 위치한 유럽 굴지의 터빈 제작사인 두산스코다파워를 직접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홍 시장은 창원 원전기업의 참여를 늘려줄 것을 당부하며, 지자체에서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 인력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시장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에 창원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협력기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로 창원-체코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기초를 마련하고, 향후 지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과 도시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체코 총리 등 체코 유력 인사의 창원시청 방문은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 차원의 외교에 힘을 실어줄 좋은 기회”라며, “한‧체코 미래포럼 측과 직접 소통하여 이번 간담회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한-체코 미래포럼은 2015년부터 양국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인사 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경제, 투자,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협력 강화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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