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 예산 152억 원을 투입해 32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관내 사회복지관 등 8개 수행기관이 참여해 54개 분야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된다.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는 '노인공익활동사업'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역량활용사업'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는 '공동체사업' ▲60세 이상의 구직자에게 구인기업을 연결해주는 '취업지원사업' 등 4가지다.
우선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어르신환경봉사대, 시니어 스쿨급식지원, 숲해설, 안목(안양천, 목감천)지킴이, 새활용(Re;born)사업, 시니어보안관, 경로당도우미, 문화재보호활동, 실버순찰대, 실버건강관리사, 경로당깔끔미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3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29만원을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에 참여하면 공공시설 지원, 관내 지역아동센터 업무보보조, 관내 어린이집 업무지원, 장애인복지시설 행정보조,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자동심장충격기관리단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돌봄,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월 60시간 근무하며, 활동비로 월 76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공동체사업'은 GS동행편의점, 야채클럽, 샐러디아, 카페20, 미소카페, 카페 도담도담 등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이며, '취업지원사업'은 직업을 구하는 시니어에게 구인처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계약에 따라 보수와 근무시간이 정해진다.
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7개 수행기관(광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소하노인종합복지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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