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립미술관이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전시 다양화를 위한 2024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선정된 작가 3명의 전시를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김남훈 작가의 'A BUBBLE'展과 10월 16일부터 이달 12일에 종료한 김은주 작가의 '연필로 바라보는 세상'展에 이은 마지막 전시는 김진길 작가의 '감각, 신의 정원사'展으로 오는 28일부터 12월 25일까지 4주간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보편적인 미의식에 대한 본질적 물음이 담긴 회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마치 어린아이의 시선과 손길이 닿은 듯 다양한 선, 색, 형태로 자유롭게 그려진 자연형상을 통해 관람자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시립미술관 뮤지엄 나이트가 운영되는 29일 오후 7시에는 김진길 작가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거나 시립미술관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김진길 작가는 자신이 그려낸 화폭 위 자연을 통해 관람자가 자연과 교감하며 그로 인해 위로받고 치유되길 원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에서 요구하는 여러 기준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안을 얻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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