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은 11월 25일 2024년산 안동 세척사과 3.2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며 안동사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된 사과는 기상 악화, 착과수 감소, 병충해 등 어려운 재배 환경 속에서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지정이 예고된 애플진사과수출단지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고품질 제품이다.
안동사과는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국내 가격 폭등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대만, 베트남, 홍콩 등에 총 9.6톤(약 5만 4천 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이는 작년의 15톤, 7만 달러 수출과 비교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10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K-FOOD FAIR 베트남(호치민) 행사에서 바이어 상담 후 현지 바이어를 안동으로 초청, 사과 수확 현장을 견학시키며 신뢰를 강화했고, 5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며 추가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질 높은 사과를 생산해주신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안동사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농기계 및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안동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수출 확대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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