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국가산단 공장장·'컨'선사 간담회

항만 활성화 방안·애로 사항 등 논의

▲여수광양항 이용자 간담회ⓒ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26일 '2024년 하반기 여수·광양항 이용자(여수산단 공장장) 간담회'를 열고 항만 활성화 방안과 항만 이용 애로·개선 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GS칼텍스㈜, 남해화학㈜ 등 14개사의 공장장과 광양항 기항 대표 컨테이너 선사인 CMACGM코리아㈜에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착공에 들어간 낙포부두 개축공사로 인한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 수급 지장이 없도록 중단없는 항만 운영 추진방안, 최근 운영이 시작된 제2석유화학부두 운영 활성화 방안, 컨테이너 선사와의 매칭을 통한 화주사의 물류비 절감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 올해 상반기 간담회에서 논의된 컨테이너 항로 및 항차 확보 요청, 선석운영지원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공사의 그 간 추진 실적, 석유화학 업계의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등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했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의 발전을 위한 공사-화주사-선사 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사는 최근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산단 화주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