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단계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예천축협에서 시행했다.
기존의 수기 방식 경매를 전자식으로 전환하여 경매 중 소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표출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가 가능해졌다. 군은 1단계로 예천축협 가축시장에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번에 2단계 사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경매 시스템을 완성했다.
경매 참가자들은 “전광판에 낙찰가격뿐만 아니라 유전능력 지표인 냉도체중, 배최장근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니 신기하고, 전자시스템이라 더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사료 가격 상승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 농가들에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천축협과 협조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획득과 첨단 축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천군은 더욱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경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와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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