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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한동훈에 "홍매화로 위기빠진 이준석의 '여성 때리기' 보고, 뒤늦게 영감 얻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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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한동훈에 "홍매화로 위기빠진 이준석의 '여성 때리기' 보고, 뒤늦게 영감 얻었나"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이 "국민의힘도 인물난은 참 인물난"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직 대표 한동훈도 가족 당원게시판 등판 사태의 쪽팔림을 모면하기 위해 여성 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전직 대표 이준석이 칠불사 홍매화 심다가 국정농단 연루될 위기에 처하니 여성 때리기로 살 길을 모색하는 것을 보고 뒤늦게 영감이라도 얻은 건가"라며 "정말 폭력이 문제라면 왜 학교 무단 침입에 시위자들에 대한 칼부림 예고 폭력은 왜 입을 꼭 다무는가"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언제까지 이런 간장종지같은 정치를 봐야 하는가"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나 한동훈 현 대표나 그런다고 본인들 위기를 모면할 수 없다. 그저 그만큼 대한민국 여성들이 더 위축되고 살기 힘들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을 두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고 시위 참가 핛생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하든 안 하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될 수는 없다"며 "학교의 시설물을 파괴하고 취업박람회장 등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학교 재산상의 피해를 끼치고 타인의 소중한 기회를 박탈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10월 27일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장혜영 전 의원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지역사무소 페어웰 및 이사 비용 마련 파티'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 전 의원. ⓒ프레시안(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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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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