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장애인 자립을 위해 2025년 공공일자리 254개를 제공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내년 구내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3개 유형 총 254개로 일반형 80개와 복지형 124개, 특화형 50개다.
일반형과 복지형은 구청에서 직접·특화형은 민간위탁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과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업무를 보조한다. 주 5일 40시간과 20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시간제 일자리는 각각 45개와 35개이다.
복지형은 124개로, 1주일에 14시간씩 한 달간 56시간을 일하는 자리다.
우편물 분류를 비롯해 환경정리,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인식교육 등의 활동을 맡는다.
참여 조건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가운데 사업 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복지연계형 5개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45개를 제공한다.
복지연계형 일자리는 매주 14시간씩 한 달간 56시간을 근무하며, 도서관 사서보조를 비롯해 반려동물 돌봄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를 돕는 일자리는 주 5일간 25시간씩 일을 한다.
특화형 일자리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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