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가 전주관광 활성화와 문화·예술 교류, 한문화의 세계화 등을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영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의회에서 베트남 다낭과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명과 면담을 통해 전주지역 관광과 문화, 예술 교류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전주시의회를 찾은 베트남 방문단은 응오응옥허우(Ngo, Ngoc Hau) 캄레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낭 지역 사절단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북도와 전주시, 무주군, 장수군 등에서 우리지역 관광·문화·예술 교류 및 활성화 등에 협의한다.
남관우 의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우호협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의는 전주와 베트남 다낭 지역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한문화의 세계화를 활성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는 이날 오후 독일에서 활동 중인 전주출신 이기정 한식당(모임, mo:im)대표와 면담을 갖고, 독일지역의 한문화와 한국음식 세계화를 위해 제작한 한지메뉴판을 증정했다.
이번 이 대표의 전주 방문은 지난 10월 송영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이성국 문화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독일 방문에 이어 연계된 한문화의 세계화 추진 전략 가운데 일환이다. 이 대표의 업체는 20년 이상 한국 음식을 제공해 왔으며, 삼성 등 주요 기업의 연수 시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송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 등은 독일 방문 당시 고영석 프랑크푸르트 총영사와 면담을 통해 독일 내에 운영 중인 한식당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고, 전주출신 청년대표와 만남에서는 한식과 한지 세계화에 대한 인식 확대를 협의한 바 있다.
송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은 “최근 독일 방문을 통한 우리 문화의 세계화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문화의 적극적인 홍보로 대한민국과 전주시의 명성이 세계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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