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맡은 직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부터 윤 청장은 병원 가는 날·결근하는 날이 많고, 출근해도 일찍 자리를 뜨는 경우가 많다"라며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고 언론의 정보공개청구, 의원의 자료요청도 거부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건강상의 문제는 유감이지만, 직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월 1천여만 원의 급여를 받는 것은 예산낭비이자 주민에게 염치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윤 청장은 이러한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오는 20일 오전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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